잠실여고에 다니던 고3 여학생
7월 중순 여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수업 시작했어.
내신은 평균 3등급대
모의고사는 수학이 2~3등급을 왔다갔다 했어.
전체는 평균 3.5등급 정도 나왔고
목표 대학은 건대 / 꿈의 대학은 한양대 이더라고.
아무래도 여학생이다보니 부모님과 학생 모두,
집에서 가까운 건대 혹은 한양대를 가고 싶어했어.
수학/과학 2등급만 받아오면
(당시 대부분의 대학들 최저등급은 수학/과학 2등급이었음)
목표 대학에 충분히 갈 수 있으니 논술을 하자고 권유했어.
단, 수학/과학은 2등급 이상이 나와야 한다고 이야기는 했지.
이건 최저등급도 맞추고, 논술 시험이
수학/과학 시험이었기에 수과 실력이 중요했기 때문이야.
최종 수능까지 성적은 변화가 없었고,
과학은 성적이 좀 올라
최종 수능 수학, 과학은 모두 2등급을 받았어.
경험적으로 이 정도 성적의 학생은
지원한 대학의 절반 정도를 잘 봐오게 됐어.
당시 이 학생은 고대/성대/한양대/건대를 지원했고,
이 중, 고대와 성대를 잘 봐왔지.
그리고 최종 고대와 한양대를 합격했어.
내가 어떻게 가르쳤길래
꿈의 대학보다 더 높은 대학 합격을 만들었을지 궁금하지?